
현대차증권은 26일 제일기획의 미국법인이 해외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높게 잡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을 매출총이익 4820억원, 영업이익 924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전년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신정부 정책 효과는 기대되나 아직 소비 회복, 마케팅 예상 증가가 포착되지 않은 점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또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6.5%를 기대한다"며 "중국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고성장이 전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인력증가와 자회사 아이리스 효율화 비용에도 경비 효율화가 지속되며 전년보다 4.8% 증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제일기획의 2025년 실적 전망치를 매출총이익 1조8695억원, 영업이익 3452억원, 영업이익률 18.5%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제일기획의 디레이팅 해소 조건은 해외·비계열을 중심으로 국내 광고 경기에 구애되지 않고 10% 수준의 성장률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탑라인 성장률이 2023년 -1.2%에서 2024년 4.3%, 2025년 7.6%로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온라인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