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

NH투자증권은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국가와 진행 중인 무기체계 계약 협상 속도가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유에 대해 "지상방산에 적용하던 EV/EBITDA를 기존 18배에서 유럽 방산업체 평균 20배로 상향한 것, 자회사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다"면서 "지상방산 예상 수익성을 상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무기체계 계약 협상 중 특히 L-SAM 지대공방어시스템 수주 계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L-SAM의 ABM(Anti-Ballistic Missile, 대탄도탄 유도탄)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진행 중인 방산협력도 속도가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분기 지상방산 부문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0억원, 4500억원으로 전년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폴란드 K9자주포, 천무 MRLS 수출 증가와 반복 생산 효과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와 관련 △4월 인도 K9 구성품(2억5000만달러) △4월 폴란드K9 차체(2억8000만달러) 신규 수주를 공시했다. 뿐만 아니라, 폴란드(4월), 독일(5월)에 천무 MLRS 현지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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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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