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24만원 상향

▲최근 5거래일간 온라인 검증 사이트오토에버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현대오토에버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대신증권은 26일 현대오토에버의 기업가치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높게 잡은 이유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현금 여력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로봇, 2027년 이후 SDV·자율주행 등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피어그룹 주가 급등으로 밸류갭 부담도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I사업 특성상 분기 실적 등락은 불가피하나, 2025~2026년 모멘텀에 기인한 주가 상승, 2027년 매출 반영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성이 부각되며 중장기 기업가치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함께 현대오토에버가 2분기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687억원을 시현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하반기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개편 기대와 함께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로보틱스의 경우 '로봇 투입단가', '현대자동차그룹 인건비에 기반한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 투입단가와 관련 "계열사로 편입한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3종 투입대수 3만대, 평균단가 4300만원을 가정하면 내년부터 2023년까지 1조4000억원의 매출이 더해질 것을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로봇 투입으로 현대차그룹 주요 3사의 생산인력 1%를 대체할 수 있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45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날 수 있다"며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상장사의 연간 인건비 32조원 대비 대체율을 감안하면 현대오토에버의 로봇 사업 성장 기대감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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