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 제시

대신증권은 17일 하이브의 공연 매출과 MD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를 엔터주 'Top-pick'으로 유지하며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선 "BTS 컴백 예정인 내년도 주당순이익으로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엔터 업종, 공연 중심의 빅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하이브는 공연 매출, MD 성장세가 가장 매력적"이라며 "올해, 내년 연간 공연 매출은 각각 77%, 91%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대해온 빅히트 신인 보이그룹이 3분기 데뷔 예정이며 연말까지 BTS, 세븐틴, 엔하이픈, TXT 등 메가 IP 중심의 투어 일정 발표와 함께 실적 추정치도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MD매출은 2025년, 2026년 각각 45%, 76% 성장할 것"이라며 메가 IP 중심의 라인업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하겠다"고 봤다.
이와 함께 "한한령 해제 시 하이브는 강력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공연을 제외하고서 보더라도 하이브는 올해부터 중국 팝업스토어를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익스포져를 확대 중.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팬덤 유입으로 음반, 공연, MD로 연결되는 고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온라인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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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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