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보증 사이트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현대미포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은 26일 HD현대미포가 올해 하반기 가스선 수주를 통해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22만6000원으로 높게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대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상향조정한 것에 기인한다"면서 "올해 수주해 2027년 매출에 반영될 핵심 선종인 LNG 벙커링선의 추가 수주 기회가 높고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HD현대미포의 올해 수주 목표는 38억달러며 현재까지 50% 수준인 19억2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주력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1척 수주하는데 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가스선을 수주해 예상보다 수주 달성률이 양호하며 수주잔고도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LNG벙커링선은 지난달 척당 9750만달러에 수주했으며 연초 동일 선종 수주 대비 가격은 5% 상승했다"며 "하반기 5~10척 추가 수주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전략상선단 확대 과정에서 HD현대미포의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미 의회 Ships Act 법안 통과부터 신조선 발주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전략상 선단은 중형 상선으로 HD현대미포가 동맹국 중형 조선소로써 올해 연말 수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또 HD현대미포가 2분기 매출액을 1조3000억원, 영업익을 801억원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건조 효율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외주, 후판 등의 원가 요인이 안정화돼 절대 영업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3분기부터는 LPG선, 선가가 상승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 매출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엔 가스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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