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두뇌 칩 사용 원하는 임상 환자 모집
지난 1월까지 3명의 사지마비 환자에 장치 이식
이식 환자 신체적·심리적 부정적 부작용 미발생

▲인공지능이 최근 들어 의학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각종 질병의 진단 및 보증 사이트 새로운 전기를 제공하는 게임체인저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사진=프리픽)
▲인공지능이 최근 들어 의학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각종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하는 게임체인저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사진=프리픽)

전 세계 산업 현장은 물론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최근 들어 의학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각종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하는 게임체인저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과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또는 사지 마비가 있는 환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통해 주변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이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진화하는 AI 기술…난치성 질환 치료에 ‘게임체인저’ 역할 기대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두뇌 칩 회사인 뉴럴링크(Neuralink)는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기를 시험해 볼 참가자를 전 세계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뉴럴링크(Neuralink)는 지난 4월 2일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팔이나 다리를 사용할 수 없는 사지 마비(quadripageia)가 있는 사람들을 임상 시험에 등록시키기 위해 찾고 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까지 3명의 환자들에게 이 장치를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사지 마비 환자로 PRIME(Precise Robotically Implanted Brain-Computer Interface) 연구라는 임상 시험의 일환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기 위해 신경 활동을 추적하는 작은 뇌 임플란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이른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를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여러 회사 및 학술 기관 중 하나이며 이는 임상 시험의 일환으로 작은 철사 모양의 임플란트 이식부터 모자와 유사한 비침습적 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뉴럴링크의 웹사이트는 약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상 프라임 연구가 척수 손상 또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을 앓고 있는 사지 마비 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또한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를 이끌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비용 절감 차르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가 단순히 인간이 생각으로 컴퓨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넘어서기를 원하며 “사람들에게 초능력을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의 활용을 통해 질병의 진단과 보증 사이트 가능성을 제고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의학 분야의 경우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성과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기반 위에서 시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인공지능의 활용을 통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 가능성을 제고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의학 분야의 경우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성과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기반 위에서 시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뉴럴링크 3명의 환자에 뇌 칩 이식…부작용 없고 의사소통 가능 성과

뉴럴링크의 첫 번째 환자인 놀랜드 아보(Noland Arbaugh)는 지난 3월 28일 X 게시물에서 뇌 이식을 받은 후 1년 동안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부정적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지 마비 환자인 놀랜드 아보는 약 1년 전에 컴퓨터 커서를 제어하여 체스를 하고 웹 서핑을 함으로써 자신의 뇌 칩을 조작하며 시연했다.

놀랜드 아보는 현재 자신의 뇌 칩을 모든 종류의 일에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10시간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놀랜드 아보는 회사의 연구원들이 “임플란트로 휠체어를 제어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통제력을 잃고 교통 체증에 빠지지 않는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놀랜드 아보는 온라인에서 글을 쓰고 조사하며 의사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뉴럴링크의 임플란트 덕분에 순회 기조연설자로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놀랜드 아보는 “이 기술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희망과 목적을 제공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임플란트가 수십 명, 수백 명, 수천 명으로 늘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

의학계와 전문가들은 앞으로 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의료 현장에서 진단 및 치료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질병들이 많지만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게 될 경우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만 학계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의 활용을 통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 가능성을 제고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의학 분야의 경우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성과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기반 위에서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뉴스보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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