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에서 탈피한 새 시장 공략해야 산다"
일론 머스크, 텔레그램에 AI 챗봇 그록 출시
선풍적인 인기 플랫폼 사용자 10억 명 돌파
향후 거대 기술 기업 간 AI 경쟁 가속화 전망

▲거대 기술 보증 사이트들이 인공지능의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챗봇 그록이 텔레그램에 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의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챗봇 그록이 텔레그램에 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사진=프리픽)

인공지능(AI)은 챗GPT 출시 이후 전 세계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며 새로운 기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거대 기술 기업들은 사용자들의 요구 충족과 시장 선점을 위한 고성능 인공지능의 개발을 서두르는 한편, 새로운 시장의 공략을 위한 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거대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의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이 텔레그램에 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쟁 치열해지는 AI 산업…신규 시장 공략에 가속 행보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기술 생태계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을 이제 텔레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확장팩은 지난 3월 26일 X(이전 트위터)의 게시물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이는 X 플랫폼을 넘어선 그록의 첫 번째 중요한 움직임이다.

일론 머스크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지금 그록을 텔레그램에서 만나보세요”라고 말했다.

그록에 따르면 챗봇은 프리미엄 구독을 사용하는 텔레그램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텔레그램에서 ‘GrokAI’를 검색하여 채팅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Think’ 및 ‘DeepSearch’와 같은 기능은 여전히 X 플랫폼 또는 독립형 그록 앱에 연결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텔레그램이 사용자 기반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3월 19일 소셜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설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텔레그램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현재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러한 급증으로 인해 텔레그램은 왓츠앱(WhatsApp)과 중국의 위챗(WeChat)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메시징 플랫폼이 됐다.

▲앞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거대 기술 보증 사이트들의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이며 인공지능의 활용 또는 접목 분야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앞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이며 인공지능의 활용 또는 접목 분야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AI 기업 사업 분야 확장…신규 시장 개척 위해 플랫폼에서 탈피

파벨 두로프는 또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평균적으로 사용자는 이제 하루에 21번 앱을 열고 매일 약 41분을 보내고 있다.

텔레그램의 재무 상태는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하여 2024년 한 해 동안 5억 47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파벨 두로프는 텔레그램의 독립성과 꾸준한 성장세를 강조하며 더 큰 경쟁사들과 비교했다.

파벨 두로프는 “이제 우리 앞에는 텔레그램을 저렴하게 모방한 왓츠앱(WhatsApp)만이 있을 뿐”이라며 “수년 동안 그들은 우리를 모방하려고 로비와 홍보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어 우리의 속도를 늦추려고 했지만 실패했으며 텔레그램은 성장했으며 수익성이 높아졌고 경쟁사와 달리 독립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록의 사업 확장은 인공지능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광범위한 추세의 일부일 뿐이다. 더 많은 챗봇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고 공략하기 위해 원래 플랫폼에서 벗어나고 있다.

2024년 말 오픈AI는 북미 지역의 음성 지원 라인을 포함해 왓츠앱에 챗GPT를 도입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메타의 자체 인공지능 비서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여지고 있는 이 같은 일련의 변화는 거대 기술 기업 간의 인공지능 경쟁이 더 이상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선도적인 인공지능 개발자들과 기술 기업들은 이제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일상적인 앱에 내장하여 메시징, 검색, 대화에서 기본 인공지능 계층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향후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이며 인공지능의 활용 또는 접목 분야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보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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