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우리 건설 경쟁력을 높이고 도박 게임화를 달성한다는 사명 의식이 제일 컸습니다.” 김종훈 한미도박 게임 대표이사 회장이 한미도박 게임을 설립한 이유입니다.
김종훈 회장은 우리나라 건설업계에 ‘건설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PM)를 최초로 도입한 ‘PM 개척자’인데요.
PM은 건설 프로젝트의 사업 기간과 사업 예산, 시공 품질, 안전 등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최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사업 관리 서비스입니다.
김종훈 회장은 1996년 국내에 PM 기법 도입으로 국내 건설산업 선진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김종훈 회장은 한국 PM 개척자에서 한국형 PM을 세계 건설시장에 접목시킨 선구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종훈 회장이 PM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994년 성수대교 붕괴에 이어 이듬해인 1995년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 수백명이 사망하는 초대형 재난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입니다. 당시 건설안전이 사회 전반에 최대의 화두가 됐었는데요.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비서실에 특별조치를 지시하고 외국인 감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는데요. 김종훈 회장은 삼성건설 비서실 산하 소속으로 이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임명됐습니다. 김종훈 회장은 세계적인 CM(Construction Management:건설사업관리) 기업인 미국 파슨스 등과 용역계약을 맺고 이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CM은 기획, 설계, 시공, 감리, 사후관리 등 프로젝트의 전 분야 관리 서비스입니다.
김종훈 회장이 파슨스와 인연을 맺은 계기였는데요. 이후에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혹여나 이후에 또다시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같은 대형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우려가 생긴 것인데요.
결국 김종훈 회장은 고민 끝에 창업을 결심하게 이릅니다. 바로 한미도박 게임의 시작입니다.
김종훈 회장은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선 건설산업에서 선진화와 글로벌화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삼성건설 시절에 인연을 맺은 미국의 파슨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시작부터 글로벌 무대를 염두에 둔 것입니다.
1996년 6월 18일 투자자인 서영기술단(55%)과 파슨스(45%) 합작으로 PM‧CM 전문기업 한미건설기술이 창업됐고,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종훈이 선임됐습니다. 지분은 없었지만 실질적인 경영권을 부여받으며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초기엔 PM‧CM이 생소했었습니다. 건설업에서 사전에 계획부터 설계, 사후관리까지 하는 통합 관리한다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전이 사회에 화두가 되면서 한미건설기술이 인정을 받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대형 건설현장에서 한미건설기술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98년 9월엔 국내 최초 공공발주 CM 방식을 도입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CM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김종훈 회장의 꿈은 우리나라 PM‧CM의 도박 게임화입니다. 이를 위해 2000년에 사명을 한미파슨스로 변경합니다. 도박 게임 시장에서 파슨스의 지명도가 높았기 때문인데요. 2006년 중동지역에 진출하며 도박 게임 진출이 본격화 됐습니다.
이후 미국 파슨스와 결별하게 되는데요. 미국 파슨스가 한미파슨스를 도박 게임 시장에서 경쟁상대로 보면서 헤어지게 된 것입니다.
한미파슨스는 2011년 사명을 한미도박 게임로 바꾸면서 독자 행보를 걷습니다. 도박 게임화를 위해 사명에도 도박 게임을 넣은 것인데요. 한미도박 게임은 현재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 62개국에 진출해 3000여개의 PM‧CM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사업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 프로그램 관리(e-PMO)’ 등 네옴 관련 8개 PM 용역을 수행하는 중입니다. 쿠웨이트에서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 PM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사업 수주가 김종훈 회장이 직접 발로 뛰어 얻어낸 결과라는 것에 김종훈 회장의 리더십이 더욱 조명받고 있습니다.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미도박 게임은 2027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50% 정도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한미도박 게임은 도박 게임화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4248억원 매출과 3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해 1분기에도 1225억원의 매출과 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올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박 게임 PM‧CM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한미도박 게임은 2024년에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 선정 도박 게임 PM‧CM 순위에서 8위에 올랐는데요. 4년 연속 도박 게임 톱 10입니다.
한미도박 게임이 세계적인 PM‧CM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에는 김종훈 회장의 ‘사람 중심’ 경영철학이 있습니다.
“우리는 2027년까지 Excellent People로 Excellent Company를 만들고 탁월한 인재가 넘치는 구성원 중심의 행복한 회사가 된다.”
김종훈 회장의 경영철학입니다. 이에 따른 한미도박 게임의 슬로건도 ‘행복한 구성원이 탁월한 기업을 만든다’로 정했습니다.
김종훈 회장의 경영철학은 지난 2010년 펴낸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저서에도 나타납니다. 그는 “내부 고객인 구성원들이 만족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냄으로써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이에 따라 주주가치는 자동적으로 창출되는 선순환의 지속 가능한 경영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라며 “선순환의 가장 중요한 기저는 내부 고객인 구성원 만족경영에 있다”고 말합니다.
김종훈 회장은 “1996년 창립 때부터 ‘꿈의 직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꿈의 직장을 만들겠다는 김종훈 회장의 철학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대기업을 뛰어 넘는 가족친화제도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보육비와 학자금, 결혼 주택자금 대출 지원은 기본입니다. ‘셋째 출산 시 특진’이라는 파격적인 정책과 신입사원 채용시 유자녀 직원에게는 가산점을 줍니다.
종업원지주제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회사의 주인은 구성원인 ‘나’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한 정책입니다.
김종훈 회장의 지분율은 10.4%에 불과합니다. 창업주로서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후계 경영자도 가족을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직원은 회사나 경영진의 머슴이 아닙니다. 그들이 바로 주인이에요.“
구성원을 바라보는 김종훈 회장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 말이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불모지였던 PM. 개척자에서 K-PM 글로벌화 선구자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도박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