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도박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산일전기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산일전기의 성장이 하반기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승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산일전기는 관세 영향에 제한적이며 신재생, 전력망 수요가 모두 견조할 것"이라며 "최근 전력기기 업종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1배에 도달했다. 산일전기는 16배로 업종 내 가장 뛰어난 성장을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할인보다 할증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송배전 전력망 매출액이 전년보다 35% 증가할 것"이라며 "산일전기의 송배전 고객 점유율은 PG&E향 10% 미만, 나머지 고객향 1% 내외. 송배전 기업은 벤더당 점유율 30%로 제한하고 있지만, 산일전기 입장에서 아직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수주총액 중 33%는 빅테크향 BESS로, AI발 수혜도 확인된다"며 "신재생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 것. 미국 신재생 시장은 수익성 낮은 프로젝트가 선제적으로 구조조정됐기 때문에 올해는 견조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생산캐파는 6000억원에 달할 것. 2공장 매출액이 연간 1000억원씩 확대되면서 2027년엔 풀캐파에 도달할 예정"이라며 "제품별 마진 차이는 작고 양산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효과가 더 크겠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산일전기는 여전히 업종 평균 대비 20% 이상 디스카운트 중"이라며 "전력기기 업종 내 가장 뛰어난 실적 성장 감안 시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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