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이 2분기 매출액 1조1300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전망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소폭 성장했다"면서도 "디큐브점 종료와 비효율 점포 조정,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일부 저마진 카테고리의 기여도가 낮아지며 수익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용 통제로 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면세점 부문은 환율 하락에 따른 대량 판매 축소와 동대문 철수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일평균 매출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지누스는 북미 매트리스 공급 확대아 반덤핑 관세 환입 효과가 지속되면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관세 환입 규모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익 기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백화점, 면세점의 실적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백화점은 소비 심리 개선 흐름과 맞물리며 매출 성장률, 수익성 모두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다음달부터 신규 점포인 커넥트 청주의 본격 오픈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세점은 환율 안정화에 따른 대량 판매 재개 가능성과 중국 노선 회복에 따른 유커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상반기 일회성 비용 영향에서 벗어나 올 4분기부터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 하반기엔 공항 면세점 수익성 개선, 구조적 손익 정상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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