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유통은 지난 9일,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비영리단체 ‘프로젝트 솔져’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젝트 솔져’는 국가보훈부 산하 비영리단체로, 2013년부터 한국전쟁 참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온 단체다. 현재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전용사를 만나 역사적 증언을 생생히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코레일유통이 전달한 후원금 300만 원은 더 많은 참전용사와 군인의 삶을 기록하고 아카이빙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간이 흐르며 잊혀져가는 역사 속 인물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록하는 데 소중히 쓰일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유통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의 삶을 기리는 특별 전시회 'Freedom is Not Free: 프로젝트 솔져 -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의 전국 홍보에도 함께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프로젝트 솔져 대표이자 사진작가인 현효제 작가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기록한 참전용사들의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된다. 코레일유통은 전국 철도역 내 광고매체뿐만 아니라, 약 1000여 개 매장에 설치된 결제 모니터 및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전시 콘텐츠를 송출하며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 철도역에서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감사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자사가 운영하는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 매장에서는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는 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증정행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모두가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번 후원이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널리 알리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