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도박협회 이병래 회장./사진=손해도박협회
▲손해도박협회 이병래 회장./사진=손해도박협회

이병래 손해도박협회장은 2025년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손해도박협회는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 전반의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비해 손해도박의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손해도박의 내실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2025년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보험산업은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내수 위축 등으로 인한 국내 경기 활력 둔화와 함께, 美 신정부 출범과 글로벌 금리변동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등 다양한 대내외 거시 경제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 및 세대별 도박 수요 다변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확산 및 디지털 이니셔티브에 대한 시대적 요구 등은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손해도박업계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사회·경제 리스크 해소 및 금융 소비생활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Ⅰ.사회 안전망 역할 확대Ⅱ.지속가능성 확보 & 소비자 신뢰도 제고Ⅲ.도박 서비스 혁신의“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1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해도박업계는 인구·기후·경제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안전망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정적인 삶의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

저출산·초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 변화에도 촘촘한 손해도박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의 임신·출산 관련 상품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난임치료 보장 및 산후조리지원 상품 등 출산 관련 신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노인 돌봄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 대비를 위해 요양 정책연계형 또는 현물급부형 간병도박 등 시니어도박 활성화와 도박금 청구권 신탁 대상 확대, 돌봄 시설 확충 지원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발생, 소득상실 등이 기후취약계층에는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정부부처·지자체와 함께 기후도박 활성화 노력을 펼치고자 한다.

소상공인·청년 등의 경기불황 극복을 위한 포용적 도박을 확대해 나가고, 무인점포 이용자 피해보상도박과 같은 일상생활 위험 보장 도박의 저변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손해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펀더멘탈 개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사회적 책임도 적극 이행하고자 한다.

자동차도박과 실손의료도박이 앞으로도 대다수 국민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험보장 기능을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자동차 경미사고에 대한 과잉진료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비중증 과잉 의료로 인한 실손도박금 누수 방지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점차 조직화·대형화되는 도박사기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사후적발에서 사전방지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고, 도박업 종사자 등에 대한 처벌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손해도박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해외 주요국의 도박거래 규제 차별 해소를 지원하는 등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도박시장과의 교류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자·비대면 도박가입 및 상담 편의성을 개선하고, 도박수수료 체계의 합리적 개편방안 마련도 지원한다.

보험산업의 ESG 활성화를 위해 인구·기후·경제위기 대비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확대 시행하고 공시 기준 도입을 지원하는 한편, 국회·정부와 공조해교통사고 감소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도박 서비스 혁신 과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도박상품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고 도박 外 서비스와도 연계 가능한 도박상품 구독서비스 도입 방안을 검토·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도박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펫·요양·헬스케어 등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의료·교통 등 비금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AI 기반 조성을 위한 표준 지침 마련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디지털 이니셔티브에 의한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민원 사전예방 AI 시스템 구축, 청각·언어 장애인 대상 손말이음센터(한국정보화진흥원) 연계 상담 제공 및 단순 민원 건 협회 직접 처리를 추진하고, 실손도박 청구전산화의 안정적인 확대 시행(의원·약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래 회장은 “모든 위대한 성장과 발전은 위험 속에 이루어진다”라며 “손해보험산업에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여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보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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