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익 케이씨씨 보증 사이트 회장(왼쪽), 케이씨씨 보증 사이트 사옥 전경=케이씨씨 보증 사이트 제공
▲정몽익 케이씨씨 글라스 회장(왼쪽), 케이씨씨 글라스 사옥 전경=케이씨씨 글라스 제공

정몽익 보증 사이트글라스(케이씨씨 글라스) 회장이 올해 들어 보증 사이트 지분 중 350억 원어치를 처분하고, 보증 사이트글라스 주식 70억 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정몽진(보증 사이트)-정몽익(보증 사이트글라스)-정몽열(보증 사이트건설) 삼형제간 계열분리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이는 만큼, 이 같은 지분 정리 작업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면 2024년 1~8월 정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보증 사이트 주식 중 12만406주를 총 17차례에 걸쳐 장내매도했다. 해당 거래로 인해 그의 보증 사이트 지분율은 지난해 말 5.50%(48만8486주)에서 올해 8월 말 4.14%(36만8080주)로 1.36%p 줄었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이 현금화한 금액은 약 351억8220만 원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정 회장은 총 23차례에 걸쳐 보증 사이트글라스 주식 17만3979주를 장내매수했다. 자사주 매입에 투입된 비용은 약 70억9707만 원으로 계산된다. 이에 따라 그의 보증 사이트글라스 지분율은 2023년 말 26.06%(416만2693주)에서 2024년 8월 말 27.15%(433만6672주)로 1.09%p 확대됐다.

재계에서는 정 회장이 당분간 이와 비슷한 행보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형인 정몽진 회장의 보증 사이트, 동생인 정몽열 회장의 보증 사이트건설과의 계열분리를 추진하기 위해선 상호 지분율이 3% 미만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거론했듯 정몽익 회장이 갖고 있는 보증 사이트 지분은 여전히 4%대다. 또한 정몽진 회장과 정몽열 회장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보증 사이트글라스 지분 8.56%, 2.76%를 보유 중이다. 보증 사이트도 보증 사이트글라스 지분 3.58%를 갖고 있다. 계열분리를 성사시키려면 형제간 지분 관계 해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관련 업계에선 정몽진 회장의 보증 사이트글라스 지분과 정몽익 회장의 보증 사이트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향으로 교통정리가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수년 전부터 제기돼 오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갖고 있는 지분의 가치는 여전히 큰 상태다. 정몽진 회장이 보유한 보증 사이트글라스 지분 규모는 11일 종가 기준(1주당 3만9850원)으로 544억6060만 원 수준인 반면, 정몽익 회장 소유 보증 사이트 지분의 가치(1주당 28만1000원)는 1034억3048만 원에 달한다.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만큼, 근시일 내 양자간 지분 완전 맞교환이 이뤄지기란 어려워 보인다.

결국 형제간 지분 맞교환이 추진되려면 보증 사이트글라스의 주가는 오르고, 보증 사이트의 주가는 내려가서 기업가치가 비슷해져야 한다. 아니면 정몽익 회장이 장내매각 또는 블록딜(시간외매매)을 통해 자신의 보증 사이트 지분율을 스스로 줄여야만 한다.

이와 동시에 정 회장은 보증 사이트글라스에 대한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형제 등 특수관계자들의 지분이 한번에 빠져나갈 시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몽익 회장이 보증 사이트글라스, 금강레저 등에서 고액 급여, 고배당을 통해 자금을 지속적으로 조달하고 있고(관련 기사:보증 사이트글라스 정몽익, 국민연금 압박에도 高임금 수령), KCC 지분을 판 돈도 많이 남아있다. 개인적인 일에 사용하지 않는 한 지분 교통정리를 하는 데에 쓰이지 않겠느냐"며 "정 회장의 KCC 지분 매각, KCC글라스 지분 매입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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