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8일 한미약품의 4분기 내·외부 R&D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유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지난달 ADA 학회 이후 한미약품의 주가가 조정 중"이라며 "3분기 모멘텀 부족에 따른 차익실현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3분기 말부터 주가가 강한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4분기부터 내·외부 R&D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12개월 선행 EV/EBITDA 10배로 신약가치 관련 주가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도 했다. 한 연구원은 먼저 한미약품의 내부 R&D모멘텀을 △듀얼 아고니트스(MASH) 2b상(4Q25~1Q26) △국내 비만(GLP-1) 3상(4Q25) 발표 예정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는 하반기 제약사 R&D모멘텀 중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외부 R&D 모멘텀으로는 △노보 노디스크 semaglutide MASH 적응증 허가(4Q25) △릴리 retatrutide 첫 3상 발표(4Q25~1Q26) 예정 등을 언급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 3613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별도 한미약품은 해외 API가 부진했으나 국내 고마진 사업이 성장하며 견조한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며 "핵심 자회사 북경한미는 정부 VBP와 경쟁 심화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하락했다. 다만, 재고자산 소진 효과로 영업이익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을 1조6000억원, 260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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