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

대신증권은 18일 엠씨넥스가 인도진출 시 현대차, 현대모비스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7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전장용 카메라, 전장부품의 성장 확대 차원에서 인도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현대자동차의 1차 공급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인도 생산 법인의 설립 추진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의 인도 생산법인으로 카메라 등 전장부품의 매출 확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자동차업체인 타타 등 해외 고객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높은 성장을 전망한다"며 "인도법인의 본격적인 생산은 약 2~3년 후로 예상된다. 올해 주가수익비율 7.9에 전장향 매출 확대, 인도 진출로 글로벌 고객 확보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274억원, 영업익 181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연간 예상치는 매출액 1조3500억원, 영업익 757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화, 자율주행 적용 단계 상향으로 1대당 카메라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이달 미국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글로벌적으로 자율주행의 단계 상향, 적용 차량 확대 등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엠씨넥스는 이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카메라, 전장부품 매출은 중견 카메라모듈 업체 중 최대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보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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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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