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

LS증권은 17일 하반기 민생지원금 사용처 지정, 성수기 효과로 GS리테일의 집객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개발사업 추정치 조정과 12개월 선행 실적 적용 시점 변경에 따른 것"이라며 "체질 개선 작업과 더불어 하반기 실적 기저효과, 소비쿠폰 사용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GS리테일의 편의점 순증 가이던스가 500~600개에서 250~300개로 하향조정됐다"며 "기존점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고 이를 위해선 집객이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엔 집객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는데 성수기 효과, 민생지원금 사용처 지정으로 실적 방어도 가능하겠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GS리테일이 2분기 매출액 2조9567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편의점 2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변화가 없는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에 이어 출점을 줄이고 점포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작업이 지속되며,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동기수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한 5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슈퍼 사업은 2분기 낮은 한자릿수의 기존점 매출 역신장 수준이 예상된다. 경쟁강도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은 41.7% 줄어든 38억원을 추정한다"면서 "홈쇼핑 GMV는 4.4% 감소하고 영업익은 21.3% 줄어든 214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개발사업은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공통·기타 부문의 영업손실은 사업부로 비용을 배분함에 따라 8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보증 사이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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