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

▲최근 5거래일간 보증 사이트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한국항공우주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다올투자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와 관련해 4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항공우주를 하반기 방산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한 까닭에 대해 "이는 완제기 수출이 올해 4분기 전후 어느 시점에 늘고 KF-21 초도잔여 20대 양산 계약이 꾸준히 매출에 기여하며 내년부터 규모의 경제를 이끌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2분기 매출액 8961억원, 영업익 699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환율 영향에도 2분기 성수기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폴란드 FA-50 갭필러 12대 이후 FA-50PL 36대의 매출 인식이 느린데, 이는 M-Code 등의 개발/납품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에 1호기 납품이 2027년으로 밀려 마일스톤이 1년반 정도 늦춰지고 올해 완제기 수출 가이던스 1조4000억원을 미달했다"면서도 "그러나 2026~2027년 가파른 실적 개선은 여전히 살아 있고, 오히려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수주는 올해 필리핀 2차 계약으로 완제기 수출 목표의 한 축을 해냈다"며 "내년에도 이집트 100대, 미 해군 UJTS 등으로 강력한 수주 파이프라인.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국항공우주는 KF-21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고정익 사업인 전자전기 체계개발 업체 선정에 도전했다"면서 "전자전기는 적 통신·레이더 전파 수집, 전자파 교란, 정보 수집 등 임무를 수행하며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전력 포트폴리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항공우주는 이달 제안서 평가를 받을 예정이며 오는 10월 계약 예정이다. 또 이와 관련해 2034년까지 1조90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증 사이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보증 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