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강원랜드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강원랜드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은 30일 강원랜드의 성장동력, 주주환원 매력에 주목하며 목표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2분기 매출액(별도 기준) 3607억원, 영업이익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 성장했지만 영업익은 21% 깎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의 2분기 방문객은 58만명으로 직전 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5월 중순 VIP테이블 2대의 베팅 한도 상향 후 VIP 영업장 방문객 수는 1년 전보다 25% 성장했고 드롭액은 4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도 VIP 영업장 지표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영업 환경 개선에 따른 즉각적인 성과 개선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간 인건비는 9% 늘어난 367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경영평가 결과 상향에 따른 성과급 설정액 전반이 늘어난 영향. 종업원수도 전년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장을 새 단장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테이블 베팅 한도도 상향되는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도 개선되고 있다"며 "2028년 테이블 50대, 슬롯머신 250대 확대 예정인 바,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도 담보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연간 주주환원율 목표는 60%로 배당·자사주 매입이 활용될 예정"이라며 "참고로 현재 강원랜드의 자사주 비율은 6.33%며 소각 의무화 법안 확정 시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선 "글로벌 카지노 사업자 전반의 리레이팅을 고려해 타깃 주가수익비율을 기존 15배에서 16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 도박]

[키-리포트] 대신 "크래프톤, 하반기 펍지 매출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