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팅 사이트 본관 전경.
▲KAI 본관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 콜린스 에어로스트럭처(Collins Aerostructure)와 약 1400억 원 규모의 민항기 엔진 낫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기종은 에어버스 A350 및 A320NEO이며, 납품 기간은 2027년부터 10년간이다.

엔진 낫셀은 항공기 엔진을 보호하고, 공기 흐름을 최적화해 연비 효율과 소음 저감에 기여하는 핵심 구조물이다.

KAI는 앞서 2023년에도 콜린스사와 B787, A320NEO, A220 등 3개 기종의 엔진 낫셀용 기계가공 부품 공급 계약(347억 원 규모)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신규 계약은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금 인정받은 결과다.

콜린스 측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KAI의 위기 대응 능력과 생산 역량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엔진 낫셀뿐 아니라 항공기 연결 부위, 착륙장치, 엔진장착 구조물 등 난삭재 가공 부품과 대형 기체구조물 사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에는 보잉과 약 1300억 원 규모의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1조1268억 원 규모의 B737MAX 미익 구조물 공급 계약 연장에도 성공했다.

KAI 관계자는 “KF-21, FA-50, 수리온 등 군수 완제기에 더해 민수 항공기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민항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민수 기체 부문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팅 사이트]

저작권자 © 배팅 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