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 사이트권 "MZ세대 고객 잡아야 미래있다"
증권·은행·보험업계 가상인간 제작 봇물
보고서 설명·배팅 사이트관련 업무 서비스 척척
비대면 배팅 사이트 시대에 '최고 마케터'로 부상
[뉴스드림=김문신 기자] TV를 켜면 AI 가상인간 애널리스트가 증권방송을 하고, 은행원으로 등장해 업무를 설명하고, 보험도 판매하고, 금융권 광고모델로도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AI 뱅커, 버추얼 애널리스트 등 가상인간을 활용한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팅 사이트권이 늘고 있어 주목이다.
배팅 사이트권에서 '가상인간' 직원을 잇따라 선뵈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MZ(밀레니엄+Z세대) 세대의 반응이 좋아 미래 고객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디지털에 매우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이들에게 ‘가상'은매우 친숙한 단어다.새로운 경제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의 마케팅플랫폼으로서 ‘가상인간’은 가장 훌륭한 마케터로 부상하고 있다.

◆가상인간, 배팅 사이트·증권사 취직 바람…보고서 설명하고 투자정보 전달
증권사에 가상인간이 입사해서 화제가 됐다. 한국배팅 사이트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일 국내 최초 가상인간을 활용한 리서치 보고서 콘텐츠 '쇼미더 리포트'를 선뵀다. 가상인간 '한지아'가 리서치 보고서를설명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의 읽거나 듣는 보고서 형태에서 벗어나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더 쉽게 시장전망과 투자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지아는 한국투자증권이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2022년 신입사원의 얼굴을 학습해 탄생시킨 가상 캐릭터다. 한지아는 향후 한국투자증권의 신입사원으로 리서치 콘텐츠와 홍보, 상품설명, 사내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도 지난 5월에 국내 최초로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를 론칭했다. 버추얼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 등을 AI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으로, 텍스트만 입력하면 실제 애널리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투자정보를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버추얼 애널리스트의 도입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이나 시장연구, 기관고객 세미나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에도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통해 시의적절한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있게 되어 리서치 효율과 고객만족도 모두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도 지난달 8일 보험업계선 최초로 가상인간(버추얼 휴먼) ‘한나(Hannah)’를 공개했다. 3D 그래픽과 AI 보이스 기술로 탄생한 한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버추얼 재무설계사이자 사내 인플루언서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앞으로 한화생명 버추얼 휴먼 ‘한나’와 함께 영업지원, 캠페인, ESG 활동 등을 전개하며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기 한화생명 미디어콘텐츠팀장은 “가상인간한나는 앞으로 한화생명의 영업지원, 캠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등을 전개하며 혁신적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게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 배팅 사이트 승자되나”…은행권도 가상인간 제작 봇물
은행권선 하나은행이 가상인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가상인간 나수아를 제작한 온마인드에 20억원 투자했다. 온마인드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3D 버추얼 휴먼 제작회사다. 하나은행은 메타버스등 디지털 배팅 사이트 혁신을 가속화 하기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가상인간에 주목했다. 미래 배팅 사이트권의 승자는 결국 MZ세대 고객 유치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도 지난 7월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AI뱅커를 도입해 다양한 배팅 사이트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AI 뱅커, 라이브커머스 모델, 은행 지점 내 키오스크 디지털안내원 등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버추얼 휴먼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KB국민은행도AI배팅 사이트비서를 지난해 3월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 AI체험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AI 배팅 사이트비서를 가상인간 형태로 제작했다. 서류 안내와 배팅 사이트상품 소개·추천 등 은행 업무, 지점 및 인근 시설 안내, 날씨·취미 등을 주제로 한 일상 대화까지 가능하다. 또한AI배팅 사이트비서의 외형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개발한 ‘KB-STA’를 적용시켰다.
국민은행 여의도 영업부에 설치된 'AI배팅 사이트비서'는 상담 과정에서 고객이 감정적으로나 소통 측면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실제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AI배팅 사이트비서의 입술 움직임이나 눈 깜빡임, 손동작 등 일상적인 행동을 융합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AI배팅 사이트비서의 외형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개발한 ‘KB-STA’를 적용시켰다. 고객이 원하는 의도를 98% 이상의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고, 고객의 다양한 질문에도 적절한 답변을 내놓는 다는게 국민은행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도 인공지능(AI)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 범위를 예·적금 신규, 신용대출 신청 등 총 40여개로 확대해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 데스크에 올해 3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대고객 업무를 선보인 신한은행 AI 은행원은 영상 합성과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스크, 디지털 컨시어지 등 디지털 금융 기기에서 고객 맞이 인사, 메뉴 검색의 단순 안내 서비스에서부터 계좌 조회 및 이체 등 간단한 금융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해왔다.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AI 은행원의 금융 서비스 업무 확대를 지속해 고객과 함께 미래 금융을 그려나 갈 예정이다.
이렇게 배팅 사이트권이 비용과 시간이 많이드는 디지털 휴먼을 왜 사용하려고 하는 걸까.이유는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시간적 공간적 한계가 없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일을 할 수도 있고 해외의 가지 않아도 해외에서 일을 시킬 수도 있다. 관리 비용은 거의 없는 반면에 수익은 무한대로거둬 들일수 있다.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보면 글로벌에서 활약중인 가상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 엄청나다.
배팅 사이트권의 한 관계자는 "영업점은 지속적 으로 줄며 배팅 사이트권 디지털휴먼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배팅 사이트의 패러다임이 디지털·비대면 시대로 급변하며 가상인간이 점점 더 많은 배팅 사이트업무 서비스를 대체 할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