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배팅 사이트이 벨기에 명문 겐트대학교와 해양 바이오섬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리파이너리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연구소를 설립했다. 협약 체결 후 최준호 형지배팅 사이트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한태준 겐트대 총장의 모습./사진=형지배팅 사이트
▲형지글로벌이 벨기에 명문 겐트대학교와 해양 바이오섬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리파이너리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연구소를 설립했다. 협약 체결 후 최준호 형지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한태준 겐트대 총장의 모습./사진=형지글로벌

형지글로벌은 지난 30일 인천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벨기에 명문 겐트대학교(이하 겐트대)와 해양 바이오섬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리파이너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개발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과 한태준 겐트대 총장을 비롯해 최병오 형지그룹∙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브루노 얀스 주한 벨기에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이후에는 공동개발연구소 현판식을 열고 양측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측은 해조류와 같은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 개발, 원료 생산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에너지 자립형 리파이너리 구축, 그리고 개발된 친환경 섬유의 상업적 패션 소재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패션 산업의 친환경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공동 연구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해 2028년 상반기까지 초기 실험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통합적으로 진행된다.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공공 실증 사업과 연계해 연구 범위를 송도를 넘어 강화 및 옹진군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협력의 파트너인 겐트대학교는 1817년 설립된 유서 깊은 대학으로, 해양 융복합 연구소 '마린유겐트(Marine@UGent)'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태준 겐트대 총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해조류 기반의 친환경 섬유 개발을 넘어, 개발 공정에서 신재생에너지 리파이너리를 구축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준호 형지글로벌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탄소 절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겐트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발 앞서 친환경 전환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팅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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