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일 개최된 '제14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에서 3일 개최된 '제14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세종대학교에서 ‘제14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를 포함한 20여 개 인터넷 관련 기관·단체·기업과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터넷거버넌스의 미래, 우리가 가야할 길’로, 산업계, 공공부문, 학계, 기술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인터넷 공공정책 이슈를 논의했다.

올해 포럼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디지털 책임 등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9개 세션이 진행됐다.

AI 트랙에서는 ‘인권과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 인공지능’을 주제로 윤리적 문제를 다뤘으며, 거버넌스 트랙에서는 ‘등록 제한 도메인이름 개방 정책’, ‘WSIS+20 이후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방향’을 논의했다. 디지털 책임 트랙에서는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된 사이버 보안 이슈를 짚었다.

이와 함께 청년 세대의 정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포스터 세션’도 열렸다. 청년들은 인터넷 정책 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무진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KISA 박정섭 한국인터넷정보센터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다자간 소통은 합리적 공공정책 수립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소통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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