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바네사브루노+정윤기 콜라보 니트, 아떼 바네사브루노 도박 사이트 후드 가디건, 던스트 트림 니트./사진=LF
▲(왼쪽부터) 바네사브루노+정윤기 콜라보 니트, 아떼 바네사브루노 메쉬 후드 가디건, 던스트 트림 니트./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는 가볍고 통기성 좋은 소재로 무더위를 잡고, 스타일을 완성하는 ‘시어(Sheer)’, ‘시스루’, ‘메쉬(Mesh)’ 패션이 2025년 여름 트렌드로 부상했다고 3일 밝혔다.

LF몰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메쉬’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대비 217% 증가했고, ‘시어’는 790%, ‘시스루’는 120% 급증했다.

특히 메쉬 니트는 여름철 실내 냉방 대응용이나 휴양지 커버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F가 수입 판매하는 프렌치 브랜드 바네사브루노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협업 니트는 출시 직후 초도 물량 완판 후 리오더에 들어갔으며,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메쉬 후드 가디건 역시 동일한 반응을 얻었다. 던스트의 트림 니트도 얇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실내외 활용도가 높다.

셔츠·원피스 등에서도 시어 소재 활용이 늘고 있다. 던스트는 은은하게 비치는 ‘시어 셔츠’와 이너웨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시어 드레스’, ‘오간자 스커트’를 출시해 일부 품목은 완판됐다.

가방 트렌드도 변화했다. 내부가 보이는 네트백, 시스루백, 라탄백 등이 주류로 떠오르며, 헤지스·닥스·던스트·아떼 바네사브루노 등 LF 주요 브랜드는 자연스러운 노출을 강조한 여름 가방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닥스의 브라운 메쉬 숄더백은 이례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며, 포르테포르테의 오간자 나일론 숄더백은 품절 임박이다.

신발 역시 예외는 아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메쉬 플랫슈즈는 메쉬 바디에 양가죽 라이닝, 진주 장식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메쉬 플랫과 포르테포르테의 시스루 슈즈도 미니멀한 디자인과 통기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F 관계자는 “속이 보이는 디자인이 더 이상 파격이 아닌 여름철 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시스루·메쉬 아이템을 통해 감각적인 여름 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박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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