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31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한재준 교수로, 압출성형 기술을 활용한 식품 가공, 식물성 소재 기반 미래 식품 개발, 나노기술 활용 포장·코팅 등 다방면에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최근 15년간 SCI(E)급 논문 73편을 포함해 총 81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허 11건, 저서 3권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참석해 상패와 함께 부상 3000만원을 수여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996년 설립 이후 학술 및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997년부터 2024년까지 총 1361명의 대학생에게 9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09년부터는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매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0명이 수상했다.
또한, 2018년부터 교육기관 지원사업도 병행해, 전국 25개 강의실에 총 33억원을 지원해 첨단 강의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