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박 종류타워
▲사진=메리츠타워

박흥찬 전 도박 종류 복합금융감독국장, 최대현 전 도박 종류 금융시장안정국 팀장, 서수동 전 도박 종류 보험감독국장.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에 영입돼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금융감독원 출신 공직자들입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박흥찬 전 도박 종류 국장은 올해 1월 메리츠금융지주 관리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됐는데요. 박 부사장은 보험영업감독팀장, 보험조사국장, 복합금융감독국장, 광주지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4월에는 최대현 전 도박 종류 금융시장안정국 팀장을 경영관리담당(상무)으로 선임했는데요. 최 상무는 도박 종류에서 일반은행검사국 수석검사역, 기획조정국 수석조사역, 전북지원 팀장 등을 지냈습니다. 당시 도박 종류 국장급 이상이 아닌 팀장급이 금융사 임원 자리로 직행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메리츠금융이 도박 종류 출신을 영입한 것은 올 들어서만 두 명입니다.

메리츠 화재에는 도박 종류 출신으로 서수동 부사장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서 부사장은 전 도박 종류 보험감독국장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윤리경영실장(전무)으로 영입됐습니다. 서 전무는 도박 종류 생명보험검사국, 기획조정국, 동경사무소, 보험감독국 등을 거쳤습니다. 서 전무는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서수동 부사장의 전임도 도박 종류 출신인데요.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사장)을 지내다 지난해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강영구 전 도박 종류 부원장보의 후임입니다. 강 사장은 임기 5년을 마치고 2020년 퇴임함에 따라 공석을 서수동 부사장이 채운 것입니다.

메리츠의 도박 종류 출신 공직자 영입은 타 금융사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각 보험사별 도박 종류 출신들을 보면 KB손해보험은 김철영 전 도박 종류 보험소비자보호국장을 신임 감사총괄로, KB라이프는 김학문 전 도박 종류 특수은행검사국장을 감사본부장으로, NH농협생명은상근감사로 이종욱 전 도박 종류 대구지원장을, 현대해상은 전 도박 종류 검사기획팀장을 전무로, DB손보는 문정숙 도박 종류 부원장보를 사외이사, 신한라이프는 김용덕 전 도박 종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정도입니다.

메리츠에서 이같이 도박 종류 출신 고위공직자들을 대거 모셔오자 일각에서는 메리츠는 마치 도박 종류 고위공직자들의 ‘둥지’로 보여진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입니다.

메리츠에서 도박 종류 출신을 꾸준히 모셔오는 것에 대해 정책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방패막이’를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일례로 지난해 메리츠화재가 ‘유사암 100% 납입면제’를 두고 도박 종류과 다툼이 있었지만 기존 상품구조를 계속 유지한 채로 판매를 진행했는데요. 이처럼 도박 종류의 상품 구조 개정 권고를 무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 도박 종류 출신 임원이 있었던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나온 것입니다.

이에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물론 금융당국에서도 이를 ‘이권 카르텔’로 보고 강력한 조치에 나섰는데요.

경실련은 “민간 금융사에 재취업한 관료 출신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금융당국의 조직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본다”며 기업 방패막이 등 관피아의 부정적 영향을 꼬집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공무원의 퇴직 후 업무관련성이 있는 분야로의 취업제한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복현 도박 종류장은 “도박 종류 출신 금융사 임직원들과의 사적 접촉 및 금융회사 취업에서도 국민의 시각에서 한 치의 오해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박 종류 출신 금융사 직원과의 사적 만남을 금융 이권 카르텔로 보고 이의 혁파를 지시한 것인데요.

금감원의 강력한 이권 카르텔 척결이 메리츠의 금감원 출신 영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도박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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