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드림=설동훈 기자] 유명 아티스트의 예술작품 또는 게임 아이템, 만화 캐릭터를 제작해 판매하는 도박 종류(대체불가토큰)는 상품의 제작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채택, 즉 사고 파는 거래행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도박 종류의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암호화폐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도박 종류는 기존에 예술 작품의 주거래시장이었던 박물관이 아닌 경매장에서 많은 채택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슬레이트는 2021년은 도박 종류 생태계, 특히 예술계에서 미친 한 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활성화됐음을 강조하고 이를 만든 주요 촉매제 중 하나로 비플(Beeple)의 도박 종류 ‘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 경매를 지목했다.
크리스티(Christie)에 따르면 비플의 도박 종류 경매는 지난 3월까지 6,900만 달러에 판매됐다. 또 레스니코우 앤 어소시에이츠(Resnicow and Associates)에 따르면 7월 마이애미 현대 미술 연구소(ICA 마이애미)는 Eduardo BurilloCryptoPunks 도박 종류 # 5293의 선물을 통해 획득했다.
아폴로 아트 매거진에 따르면 런던의 대영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암자 박물관 등 몇몇의 박물관들도 도박 종류의 경매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는 박물관보다 소더비(Sotheby) 또는 크리스티(Christie)와 같은 경매장에서 도박 종류가 더 많이 채택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도박 종류 채택에서 박물관이 소더비 또는 크리스티와 같은 경매장에 비해 뒤처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박물관이 도박 종류에 관여하고자 할 때 분명한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다.
정보기술 매체 TNW는 도박 종류의 경우 규제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포함하는 암호화폐에 부착되어 있는데 도박 종류가 박물관의 소득 창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컬렉션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 제한, 수입의 적절한 재투자와 도박 종류 컬렉션이 전시를 위한 예술 작품이 아닌 금융 자산으로 취급될 가능성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박물관의 도박 종류 채택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물관의 도박 종류 채택이 저조한 것은 현대사회에서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과거 박물관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던 것과 달리 소더비 또는 크리스티 등 경매장에서 판매되는 등 변화하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크리스티는 세계 최대 도박 종류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와 협력해 ‘Christie's × OpenSea’라는 첫 번째 체인 경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전시회와 입찰 과정 또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또한 소더비는 두 개의 Banksy 그림을 경매하는 동안 Ethereum(ETH) 입찰을 수락했다. 하지만 이보다 소더비가 도박 종류 생태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되는 일은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메타버스의 프라이머 위치에 런던 경매장의 복제본을 구축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갤러리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껏 박물관과 경매장이 도박 종류 생태계와 상이한 접근 방식을 취해 왔지만 예술 산업은 디지털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새로운 메타버스 트렌드로 인해 박물관과 경매장, 나아가 예술 산업이 계속 변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루브르 박물관과 같은 박물관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소더비처럼 메타버스에 들어갈 것인지 여부는 당장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술관이 예술을 통해 역사를 설명한다는 것을 기억하면 도박 종류는 분명히 우리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