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사이트E&A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업무를 수주했다. 현장위치도./사진=삼성E&A
▲삼성E&A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업무를 수주했다. 현장위치도./사진=삼성E&A

삼성E&A가 인도네시아에서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 FEED)를 수주하며 LNG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E&A는 지난 5일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 인펙스(INPEX)의 자회사 인펙스 마셀라(INPEX Masela Ltd.)로부터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FEED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KBR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아디 까르야(Adhi Karya)와 공동 수행하며, 약 360억 원(26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13개월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주 사움라키 지역 아바디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액화해 연간 950만 톤의 LNG와 일일 3.5만 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한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설비가 포함된 친환경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배출된 탄소를 인근 해상 광구에 저장한다.

삼성E&A는 인도네시아에서 20여 건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모듈화, 자동화 등 수행 혁신 전략 ‘AHEAD’를 바탕으로 현장 작업 최소화와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KBR과 LNG 분야 노하우를 공유하고, 아디 까르야와 현지 협력을 극대화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목표로 한다.

삼성E&A 관계자는 “FEED 성공 수행을 통해 EPC 연계 수주를 추진하고 동남아 LNG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탄소포집∙저장 분야에서도 기술 기반 사업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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