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종류의 주가가 지난달 40% 넘게 뛰었다.

한미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의 조선업이 부각됐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도박 종류의 주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도박 종류의 주가는 7월 한 달간 42.5% 뛰었다. 초반 7만원 후반에 머물던 주가는 중반이 되자 8만원을 넘어섰고 후반엔 9만원대를 돌파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직전거래일보다 13.43% 상승한 11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후 이달 1일에도 11만7400원까지 뛰면서 우상향은 지속됐다.

같은 날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전날 대비 각각 2.85%, 4.46%, 2.42% 고꾸라진 것을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상승세다.

지난 한달 간 도박 종류에 관심을 둔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었다. 이들은 도박 종류을 8575억원 담았는데, 이는 전종목 중 삼성전자(3조4950억원) 다음으로 많은 순매수 규모였다.

도박 종류이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배경으로는 △한미 무역협상 △호실적 등이 지목된다.

한미 무역협상에서는'마스가'(MASGA,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국이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해 △미국 조선소 인수·확장 △선박 건조 △유지보수 △조선 기자재 등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협상 타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도박 종류이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주가가 반응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들은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박 종류 비상무이사)이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고 협상 타결 직전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이 미국 도박 종류 필리조선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엔 호재로 작용했다고 봤다.

또 실적도 주가를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최근 도박 종류은 2분기 매출액 3조2941억원, 영업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30% 늘어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그 결과 순이익도 흑자(1485억원)를 냈다. 도박 종류은 이와 관련해 조업일수, LNG선 비중 확대로 매출이 늘었고 영업익은 제품믹스, 생산 안정화, 원가개선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엔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고 기술업체를 인수하는 등 '초격차 방산전략'을 전개하고 친환경 연료시스템, 스마트십 등을 도입하겠다는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도박 종류의 비전이 무역협상 이후 속도를 낼 마스가 프로젝트와 맞물린다면하반기에도 기업의 성장에속도가 붙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이러한 분석을기반으로 주가의 우상향, 목표주가 상향을 전망하는 증권사들도 관측되고 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일부 수익성 상승을 지연시켰던 요인들이 해소됐다"며 "생산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국내 피어 조선소와 유사한 수익성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CP 프로젝트를 비롯한 미국발 LNG선 발주 기대감, 해양 부문의 잠재 파이프라인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는 작년 89억9000만불을 상회하겠다"면서"미 해군과의 협력 등 레퍼런스 기반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수주는 하반기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박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