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햇살론 플러스’ 대출상품을 오는 6월 30일부터 26개 저축은행을 통해 본격적으로 취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햇살론 플러스’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서민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연 5% 중반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자영업자이거나, 연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NICE 기준)이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다. 대출 한도는 운영자금 최대 2000만 원, 창업자금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균등분할 방식이며, 기존 대출 전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번 상품에는 OK저축은행, BNK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총 26개 저축은행이 참여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햇살론 플러스가 금융취약계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책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은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과 사잇돌 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금융권에서 근로자 햇살론의 90% 이상, 자영업자 햇살론의 약 26%를 담당하고 있다. [보증 사이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