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곳 사업장…노사 및 외부 전문가와 점검
위험요소 점검 및 즉각적 개선활동 함께 진행
“노조와 협력해 재발 방지에 총력”

SPC그룹이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계열사 생산센터를 대상으로 노사·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현장 개선 활동의 일환이다.
점검은 SPC삼립,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각 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확인하고 즉각적인 개선활동을 병행했다.
SPC그룹은 5월 22일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6월 17일까지 총 22개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오는 21일까지 모든 센터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은 6월 말까지 개선을 완료할 방침이며, 추가 투자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집행을 통해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조와 협력해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의 참여를 통해 세세한 위험 요소까지 놓치지 않고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
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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