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소인 토토 배팅 사이트(ADD)에서 또다시 직장 내 괴롭힘·갑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토토 배팅 사이트 내 갑질 논란이 반복적으로 불거지고 있는 만큼, 올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3일 토토 배팅 사이트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에 공시한 토토 배팅 사이트 감사실은 지난 1월부터 2월 초까지 특정 사업실과 단(團)을 대상으로 '2024년도 내부 갑질·폭력 및 예산낭비 의혹 감사'를 진행하고 중징계 2건, 경고 1건, 환수 2건, 통보 2건, 시정 2건 등 처분을 요구했다.

일부 공개된 감사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토토 배팅 사이트 감사실은 일부 직원들이 '허위출장 청구·여비 부당 수령 등 직무 태만', '직장 내 괴롭힘', '근무관리 부실', '폭언·폭력', '부적정한 물품 구매 요구' 등을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몇몇 내부 구성원이 직무 관련 부당 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을 자행하고, 동료 직원에게 폭언·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 대상인 A사업실, B단 측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지난 5월께 재심의를 신청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토토 배팅 사이트 감사실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에게 중징계 처분과 함께, 추가적인 갑질과 괴롭힘 방지를 위한 전보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허위 청구한 출장비에 대한 환수도 권유했다.

이른바 '집안 농사일 갑질 논란'이 터진지 불과 3년 만에 토토 배팅 사이트에서 또다시 직장 내 괴롭힘 이슈가 발생한 것이다.

2021년 국감 당시 국방위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토토 배팅 사이트 간부인 A씨가 자신의 모친이 소유하고 있는 밭에 부하들을 불러 양파 수확, 고구마 모종 심기 등을 시키고, 부하에게 '멍청한 새X, 그거 하나 똑바로 못 하느냐'고 공개적으로 폭언을 일삼았음에도 감봉 3개월 처분을 받는 데 그쳤음을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 민홍철 당시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토토 배팅 사이트 책임관리원인 B씨가 보안 절차를 무시한 채 무단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연구소 내 체력단련장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청경들을 상대로 폭언을 하면서 막무가내로 시설 안으로 진입했음을 꼬집기도 했다. 민 위원장은 "높은 직위를 내세운 갑질은 시대착오적"이라며 "토토 배팅 사이트는 고도의 보안 사항을 다루는 기관이다. 그만큼 근무 기강 확립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때문에 이번 사안은 다가오는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다뤄질 공산이 크다. 연구소 내 기강 해이, 내부통제 부실 등 문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여지가 상당해 보인다.

실제로 최근 토토 배팅 사이트에서는 앞서 언급한 갑질 이슈를 비롯해 기강 해이,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결과로 여겨지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토토 배팅 사이트 감사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2024년도 경비인력 운영 및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해 근무 기강이 문란한 국방시험연구원 소속 선임행정원에 대한중징계 처분을, 문란 행위를 방조한 인력과 부서들을 대상으로 경고·주의 처분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4월에는 '외자구매 납품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여 입찰 참가 자격 검토 및 납품 검사 소홀 등을 이유로 실무진에 대한경징계, 경고 처분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회 국방위의 한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이번 갑질 사건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아직 살펴보지 않았다. 감사보고서를 확인한 후 국감에서 다뤄질 만한 이슈라고 판단되면 당연히 지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토 배팅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