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토토 배팅 사이트 주식을 장내에서 매집 중이다. 미래에셋그룹 측에서 부인하고 있음에도 시장 내에서 토토 배팅 사이트 공개매수 또는 자진 상장폐지설 계속 제기되는 배경이다.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토토 배팅 사이트에 대한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6거래일에 걸쳐 토토 배팅 사이트 주식 13만2173주를 장내매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이번 거래를 포함해 약 150억 원을 투입해 토토 배팅 사이트 주식을 장내에서 지속 매입 중이다. 지난해에도 장내매수와 시간외매매 등 방식으로 지분율을 확대했다. 미래애셋자산운용이 보유한 토토 배팅 사이트 지분은 2022년 말 9.19%, 지난해 말 12.47%, 2024년 6월 10일 기준 14.24%로 늘었다.

이 같은 지분율 확대에 대해 토토 배팅 사이트,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시장에서 저평가된 토토 배팅 사이트 주가를 제고하기 위한 저가 매수, 즉 밸류업 조치라고 설명 중이다.

하지만 시장의 해석은 다소 다른 눈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미래에셋컨설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토토 배팅 사이트 주식을 매집하고 있어서다. 그룹 차원에서 토토 배팅 사이트 공개매수나 자진 상폐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미래에셋컨설팅의 토토 배팅 사이트 지분율은 2020년 0.09%, 2021년 0.52%, 2022년 0.73%, 2023년 4.27%로 확대됐으며,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도 앞서 2019년 토토 배팅 사이트 지분율을 기존 17.11%에서 22.01%로 늘린 바 있다(관련 기사: 토토 배팅 사이트, 2년 연속 배당無…임원 연봉은 폭등).

자진 상폐 후 최대주주 측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면 대주주 입장에선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지배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가 관리 부담과 정보 공개 의무도 회피 가능하다.

현행법상 자진 상폐 작업에 착수하기 위해선 대주주 측 지분율이 95% 이상 충족돼야 한다. 현재 미래에셋그룹이 확보한 토토 배팅 사이트 지분율은 약 85% 수준으로 파악된다.

다만, 미래에셋생명 측은 공개매수, 상폐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토토 배팅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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