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사이트 보증 사이트 규모가 2030년까지 5조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보증 사이트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5조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뉴스드림=설동훈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 세계 경제·산업계의 화두라면 단연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동일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라 할 수 있다.

최근 보증 사이트 컨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기술개발이 가속되고 메타, 마이크로스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보증 사이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기업 활동과 마케팅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것은 보증 사이트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설문조사 참여 소비자·기업 고위 경영진…시장 전망 긍정적 평가

하지만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증 사이트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와 함께 거품론까지 제기되는 등 급속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이처럼 보증 사이트 시장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증 사이트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5조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돼 투자자와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의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최근 보증 사이트 연간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5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메타버스에서의 가치 창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11개국 3,014명의 소비자와 10개국 15개 산업분야 448개 기업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각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메타버스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

맥킨지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메타버스에서 소비자 행동의 미래는 게임, 사교, 피트니스, 상거래 및 원격 학습의 다섯 가지 주요 활동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맥킨지의 예상이다.

맥킨지는 또 설문 조사에 참여한 전체 소비자의 약 60%가 물리적 대안에 비해 가상 세계에서 적어도 하나의 활동을 선호하고 있으며 현재 보증 사이트에서 활동 중인 소비자의 79%는 이미 보증 사이트에서 구매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비 성향은 보증 사이트라는 가상 세계에서 여러 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보증 사이트 내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과 광고가 앞으로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될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맥킨지는 또 전자 상거래가 보증 사이트의 주요 현금 수익창출원이 될 것이며 2030년까지 모든 지출이2조 달러에서 2조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보증 사이트에서 시행되는 가상 광고는 또 다른 주요 분야로 부상할 수 있으며 144억 달러에서 206억 달러 정도의 관련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증 사이트는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공간보증 사이트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대량 소비와 수익창출이 이뤄지기까지는 일정기간 소요될 것보증 사이트 전망되고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보증 사이트는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공간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대량 소비와 수익창출이 이뤄지기까지는 일정기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사진 출처=픽사베이)

◆보증 사이트 역동적 진화 공간…대량 소비·수익 창출 일정 기간 필요

맥킨지의 보고서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5개월 동안 보증 사이트 관련 기술 및 인프라에 이미 1,20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된 바 있으며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체 보증 사이트 기술에 투자된 금액 570억 달러의 두 배 이상의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의 수석 저자 Lareina Yee와 맥킨지 수석 파트너 Eric Hazan은 연구 보고서와 관련해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흥미로운 사실은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보증 사이트가 우리가 일하고, 살고,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는 다음 플랫폼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Lareina Yee는 “관련 업계 경영진은 별로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95%는 보증 사이트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고서는 관련 기업 임원의 25%가 보증 사이트가 5년 이내에 조직의 총 마진 성장의 15 %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그 중 3분의 1은 보증 사이트가 업계 운영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증 사이트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보증 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열정에도 불구하고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는 임원들도 있으며 실제로 임원의 31%는 보증 사이트를 활용한 투자 수익에 대해 아직 불확실하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Eric Hazan은 “브랜드는 보증 사이트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기회에 대해 흥분하기에 앞서도전에 직면하고 심각한 계획을 수립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고려해야 할 긴급한 과제로 우선 보증 사이트와 경쟁하기보다는 인력의 일부를 재교육시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해 관계자는 보증 사이트 경험이 윤리적이고 안전하며 포괄적인지 확인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은 보증 사이트의 지속 성장으로 대량 소비가 발생하고 이를 통한 기업의 수익 창출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지나친 낙관과 기대, 시류에 편승 또는 묻지마 투지 등은 삼가야 한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증 사이트가 여전히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공간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향후 성공적인 시장 정착까지 사용자들의 감정 또는 행위의 보완 등 상호작용 여부에 따라 성장과 진통 등 부침을 거듭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성공적인 보증 사이트의 미래를 원한다면 투자자와 개별 제작자, 대형 유명 브랜드 모두 보증 사이트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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