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 AK홀딩스(에이케이홀딩스) 등 온라인 검증 사이트그룹 지주사들의 유동성에 경고등이 켜진 눈치다. 계열사 자금 지원이 지속되면서 재무구조에 부담감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살펴보면 온라인 검증 사이트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는 2023년 당기순손실 47억9612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보유 현금·현금성자산은 2022년 초 13억6670만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억651만 원으로 줄었다.
애경자산관리는 오너일가 2세인 채형석 총괄부회장(지분율 49/17%), 채동석 애경산업 부회장(11.66%), 채승석씨(11.66%), 채은정씨(11.02%), 故 채몽인 창업주의 부인인 장연신 회장(5.39%) 등 애경그룹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애경그룹의 실질적 지주사(AK홀딩스 지분 18.91% 보유 최대주주)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가 적자전환하고, 현금·현금성자산이 메마른 주된 이유는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급증이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의 단기차입금은 2022년 86억9999만 원에서 지난해 411억 원으로 372.41%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비용은 4억9154만 원에서 25억7075만 원으로 423.00% 확대됐다. 유동비율은 8.21%에서 4.77%로 악화됐다.
이처럼 유동성이 악화된 건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가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원을 늘렸기 때문이다. 마포온라인 검증 사이트타운, AK플라자(에이케이플라자), 온라인 검증 사이트중부컨트리클럽 등 특수관계자에 대한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의 채권은 2022년 말 776억1800만 원에서 2023년 말 9366억700만 원으로 1106.69% 폭증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는 보유 AK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을 실행하는 등 차입금을 확대해 계열사에 자금을 조달해 줬다. 이 가운데 고금리로 인해 금융비용이 증가했고, 이것이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그룹 지배구조상 온라인 검증 사이트자산관리 바로 아래에 위치한 표면적 지주사인 AK홀딩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AK홀딩스는 2024년 별도기준 매출(영업수익) 175억8431만 원, 영업이익 138억4734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35%, 영업익은 53.73%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2억8544만 원에서 58억6315만 원으로 76.81% 줄었다.
이는 차입금 증가, 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비용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AK홀딩스의 차입금 규모는 2023년 말 4472억6759만 원에서 2024년 1분기 5245억3257만 원으로 17.27% 늘었다. 금융원가(이자비용 등)는 지난해 1분기 67억9547만 원에서 올해 1분기 91억4080만 원으로 34.51% 증가했다.
재무건전성도 흔들리고 있다. AK홀딩스의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23년 말 82.55%, 2024년 1분기 96.47%로 악화됐다. 같은 기간 현금·현금성자산은 490억4603만 원에서 263억9077만 원으로 줄었다.
이 또한 계열사 지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AK홀딩스는 지난해 AK플라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수백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해 준 바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에 300억 원을 사업운영 자금 명목으로 대여해 줬다. [온라인 검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