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456억, 영업익 41억 전망"

키움증권은 19일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추에이터는 시스템을 작동시키거나 제어하는데 쓰이는 기계장치로 휴머노이드(이족보행을 하며 사람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에선 사람의 관절 역할을 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향, 족보형, 방산·드론 등에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액추에이터 수요에 기반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특히 소형 액추에이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긴 업력을 가진 로보티즈는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기존 연구 개발로 들어가던 물량들이 양산레벨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 연구원은 로보티즈의 올해 예상 실적을 매출액 456억원, 영업이익 41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공개한 AI워커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될 계획"이라며 "현재 선주문 수준은 40여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올해 타겟인 100대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으로 내년 200대까지 늘어나고 향후 중앙아시아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된다면 실적 기여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가장 어려운 부분에 속하는 손 부분은 글로벌리 R&D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형임에도 하중, 견고성, 정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발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보티즈도 작년 MIT와의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R&D를 해왔으며 올해 3분기 손가락에 활용되는 액추에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박 사이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