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 사이트복지재단 이사 선임된 서유승 전 전무 보유 지분 파악 못한듯

▲BGF와 BGF리테일은 12일  2023년도 사업보고서, 1~3분기 보고서, 그리고 지난해 공시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등에 대해 정정 공시를 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배팅 사이트
▲BGF와 BGF리테일은 12일 2023년도 사업보고서, 1~3분기 보고서, 그리고 지난해 공시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등에 대해 정정 공시를 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배팅 사이트

배팅 사이트그룹(비지에프 그룹) 지주사인 배팅 사이트,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주력 계열사인 배팅 사이트리테일이 지난 1년간 특별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을 사업·분기보고서 등에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팅 사이트와 배팅 사이트리테일은 이날 2023년도 사업보고서, 1~3분기 보고서, 그리고 지난해 공시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등에 대해 무더기로 기재정정 신고를 했다.

이는 특별관계자 현황·주식 보유 내역에 서유승 전(前) 배팅 사이트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전무)을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까지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팅 사이트는 서 전 부문장이 보통주 6만6419주(0.07%)를 보유한 사실과 그 장내매수 거래 내역을 누락했다. 이번 정정 공시로 배팅 사이트의 최대주주 등이 확보한 배팅 사이트 지분율은 기존 69.65%에서 69.72%로 늘게 됐다.

배팅 사이트리테일도 서 전 부문장이 보통주 2100주(0.01%)를 보유한 사실과 그 거래 내역 등을 누락했다. 이번 정정 공시로 배팅 사이트리테일의 최대주주 등이 확보한 배팅 사이트리테일 지분율은 기존 53.39%에서 53.40%로 확대됐다.

이는 BGF그룹 측에서 서 전 부문장이 특별관계자로 복귀했음을 제때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 전 부문장은 2020년 BGF리테일에서 사임하면서 대주주 측과 특수관계가 해소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초 BGF그룹 산하 비영리재단인 BGF복지재단 이사로 취임해 다시 BGF그룹 관계자로 편입했다. [배팅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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