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가 대표적인 편의점 DIY 음료 ‘얼박사’를 정식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 제품은 오는 25일부터 GS25에서 단독 판매된다.
‘얼박사’는 얼음컵에 박카스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음료로, 피로회복과 숙취 해소에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GS25는 박카스 구매 고객의 동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얼음컵과 사이다가 각각 1·2위를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해 동아제약에 협업을 제안했다. 동아제약이 박카스를 활용한 편의점 전용 음료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DIY 조합의 ‘황금 배합’을 정식 음료로 구현하기 위해 일반 상품 대비 2배 이상 개발 기간을 투자했으며, 최종적으로 RTD(Ready To Drink) 캔 형태로 상품화했다. 얼음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필요시 얼음컵에 부어 마셔도 좋다.
355ml 용량의 캔 가격은 2300원으로, 기존 조합 대비 최대 32%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GS25는 ‘얼박사’ 출시를 기념해 7~8월 두 달간 1+1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유재형 음용식품팀 MD는 “차별화된 화제성 음료로 여름 시즌 음료 매출을 견인할 전략 상품”이라며 “브랜드 간 협업을 통해 고객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였다”고 말했다. [온라인 도박]
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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