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래에셋운용 상장 기자 간담회
48개국, 1만여개 종목…"안정적 투자"
미래에셋 "KRX 금현물ETF 함께 상장"

정의현 미래에셋본부장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배팅 사이트 기자
정의현 미래에셋본부장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배팅 사이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24일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미국 등48개국의 약 1만개 종목을 담은지수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정의현 본부장은 우선 최근 우리나라 주식 투자 경향은 '미국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 보관 해외종목 상위 50개 중 48개가 미국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다만 "현재 미국의 GDP 대비 시가총액 규모는 과도하게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만큼 변동성이 클수도 있어 다른 국가로의 글로벌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가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선택지라며 안정성을 부각했다.

정 본부장은 이와 함께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가 추종하는 지수인 FTSE Global All Cap Index의 장점을 부각했다. 구체적으로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신흥개발국 등 48개국에 있는 약 1만9000개의 종목을 담고 있다.

미국과 非미국 국가의 비중은 6:4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균형있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실제로 FTSE Global All Cap Index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고도 소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본부장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배팅 사이트 기자
정의현 미래에셋본부장이 23일 기자간담회에서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배팅 사이트 기자

이날 동석한 에메랄드 야우(Emerald Yau) FTSE 러셀 아태지역 총괄도 "FTSE Global All Cap Index는 48개국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를 포함하고 있는 가장 광범위한 지수"라며 "투자자들은 다양한 산업, 국가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고 말을 보탰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은 "24일 상장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는 48개국에 동시 투자하는 상품. 성장주에는 많은 비중으로 투자하게 되고 혁신을 잃어버려 주가가 하락하는 주식엔 리밸런싱 과정을 통해 자동으로 비중이 조절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래서 투자자들이 향후 인도가 좋을지 중국이 좋을지, 아니면 우리나라가 더 좋을지, 일일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전 세계 자본주의 시장의 성장에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와 함께 TIGER KRX금현물 ETF도 24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김남기 부사장은 "금 현물은 장기간 우상향하는 자산이지만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약 28년간의 횡보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1980년 금에 투자했던 사람은 원금회복을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횡보장을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그걸 버티게 하는건 저비용"이라고 했다. 김 부사장은 그러면서 TIGER KRX금현물 ETF가 펀드 보수를 낮추는 것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배팅 사이트]

저작권자 © 배팅 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