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보유…적정주가 3200원
매출 감소 지속…낮아진 수준 유지
하반기 원가율 개선 추세 진행 전망

다올투자증권은 26일 금호건설재무구조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호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하고 적정주가를 3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금호건설은 1분기 매출액 4680억원, 영업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수주는 2조3000억원으로 2022년 2조9000억원보다 부진하나 2023년 2조3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올해 1분기 수주는 553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2조6000억원을 기준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영도 연구원은 "작년부터 시작된 매출 감소세는 아직 지속되고 있다. 이는 2023년부터 시작된 수주 감소에 기인한다"며 "낮아진 매출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동부건설은 지난해 2분기, 3분기 대규모 원가율 반영 이후 원가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업종 전반에 걸친 원가율 개선 추세대로 올 하반기부터 서서히 원가율 개선 추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작년 3분기 적자 반영으로 인해 자본이 50% 줄면서 부채비율이 악화됐다. 여기엔 선수금 유입도 영향을 미쳤다"며 "부채비율엔 부정적이지만 현금 유입 측면에선 유리하다. 영업현금흐름은 개선 추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작년 3분기 이후 리스크 확대는 없지만 절대 부채비율이 아직 높은 편"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이 선행되면 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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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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