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만5000원
"1Q 매출액 223억, 영업이익 3억"
"CNT 도전재 중장기 성장 가능성"

▲최근 3개월간 보증 사이트 주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3개월간 나노신소재 주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나노신소재가 2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M증권은 27일 이러한 의견과 함께 나노신소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앞서 나노신소재는 올 1분기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영업익이 흑자전환했지만 전분기에 이어 여전히 부진했다"며 "북미, 유럽 전기차 판매 둔화와 중국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주력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의 출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CNT 도전재 매출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부터 유럽, 미국 현지 CNT 도전재 공장 신규 가동으로 인해 CMP, 슬러리 등 기존 본업들의 매출 회복세에도 고정비, 판매비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다만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완성형 OEM향 출하가 시작되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전망을 토대로 나노신소재가 2분기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그는 "나노신소재는 최근 실적이 부진한 흐름이지만 주력 사업인 CNT 도전재 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주력고객사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중심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삼성SDI향으로 공급이 본격화됐고, 올해 들어 4곳 이상의 일본, 유럽 배터리 셀 업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이 체결됐거나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사에겐 나노신소재의 양극/음극용 CNT 도전재가 적용된 배터리 셀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2분기부터 국내, 미국 공장 중심 가동률이 상승할 것. 내년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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