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사이트 추천 테라서스, 2025년 1분기 순손실 221억 원…매출·영업이익도 감소
'소리만 무성한' 기업공개 가능성은…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 측 "IPO 공언한 적 없어"
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 美 셀 공장 준공 예정…폴리실리콘 수요 확보로 긍정적 전망도

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보증 사이트 추천 TerraSus, 구 보증 사이트 추천M)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글로벌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IPO(기업공개) 추진 동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조만간 실적 반등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의 연결기준 분기보고서를 살펴보면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1124억5254만 원, 영업이익 122억5138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0.24%, 영업익은 67.24%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은 642억2029만 원에서 -221억3531만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는 지난해에도 부진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2024년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는 매출 4971억4043만 원, 영업이익 719억1323만 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반토막이 났고, 영업이익은 82.18% 줄었다. 동기간 당기순이익도 87.17% 급감해 504억3091만 원에 그쳤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 위축과 수익성 악화를 겪는 주된 이유는 국제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여겨진다.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는 현재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에서 연 3만5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폴리실리콘 가격은 2022년 8월 고점(39달러/Kg)을 찍은 이후 반등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말 5.6달러/kg까지 추락했다.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發) 공급 과잉·재고 증가 현상마저 겹친 탓이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향후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의 IPO(기업공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는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의 상장을 추진해 최대 15억 링깃(약 48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앞서 거론했듯 최근 업황 부진, 미국발(發) 관세 우려,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인해 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의 상장 자문사들은 최근 기업공개 추진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당분간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에 실적이 하향 곡선을 뚜렷하게 그리고 있는 건 잠재적 투자자들로 하여금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들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의 IPO 추진 동력이 흔들린 상황이다. 연초에 사명을 보증 사이트 추천M에서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로 바꿨는데 단순 리브랜딩으로 자본시장의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IPO 일정 연기는 단순히 외부 시장 환경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 기업공개 작업을 중단하는 동안 각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전반적인 재무건전성 등을 개선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행보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가 조만간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중 미국 텍사스주에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셀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해 하반기에는 해당 공장에 1GW 규모 생산 설비를 추가 증설해 생산 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공장 준공 시 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는 모기업으로부터 폴리실리콘 수요를 대거 확보하게 돼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보증 사이트 추천홀딩스의 한 관계자는"말레이시아 자회사(보증 사이트 추천테라서스)의 IPO를 추진한다고 언론이나 공시를 통해 알린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여러 가지 파이낸싱 옵션(financing option)을 검토 중인 건 맞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본사 차원에서 (IPO를) 검토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