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도박 에이치엠엠 대표=제공 에이치엠엠
▲김경배 에이치엠엠 대표=제공 에이치엠엠

HMM(에이치엠엠)이 2024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대표이사의 1년 임기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게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은 오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파크원에서 정기주총을 열고 '사내이사 김경배 선임의 건(1년)' 등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사령탑을 지내다 2022년 3월 HMM 대표이사로 취임해 2년간 임기를 수행해 왔다. HMM 이사회는 지난 12일 김 사장의 1년 연임을 결정한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선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분 50% 이상을 보유(총합 57.88%)하고 있는 만큼, 김 대표의 재선임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에이치엠엠 소액온라인 도박 홍모씨가 에이치엠엠 온라인 도박들에게 보낸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온라인 도박
▲에이치엠엠 소액주주 홍모씨가 에이치엠엠 주주들에게 보낸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캡처=온라인 도박

다만, 김 대표의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특히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HMM 소액주주(보유 주식 수 1만3047주)인 홍모씨는 지난 18일 주주들에게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를 전하면서 김 대표를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권유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사주 매입·소각 필요 △영구채 현금 상환으로 주가 안정화 △분기배당·중간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이행 등을 현 경영진에 요구했다.

홍씨는 "이번 주총에 상정된 안건들을 살펴보면 일방적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HMM 소액주주연대 대표로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경배 선임의 건 등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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