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는 우리나라 건설업계 1위 현대건설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되는 재무구조에 작은 균열이 생겼다. 재무구조를 유지할 키맨으로 현대건설은 김도형 재경본부장(CFO)을 낙점했다.
21일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주주총회소집공고 내 연결기준 재무제표(미확정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의 총 차입금(장기·단기차입금+유동성 장기부채+사채)은 2조3006억 원으로, 전년 말(1조7352억 원) 대비 32.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이 보유한 유동성(현금·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은 4조7413억 원에서 4조5815억 원으로 3.37%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단기차입금은 831억4200만 원에서 2487억4400만 원으로 199.18%, 장기차입금은 1935억3100만 원에서 5636억900만 원으로 191.22% 각각 급증했다. 동기간 사채는 18.62% 늘어난 1조20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유동성 장기부채는 4407억9400만 원에서 2089억9700만 원으로 36.25%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의 부채비율은 2022년 말 110.71%에서 지난해 말 126.81%로 16.1%p 상승했다.
그럼에도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의 재무구조는 국내 도박 사이트 추천업계 탑 수준으로 평가된다. 비록 순차입금이 2022년 말 -3조61억 원에서 2023년 말 -2조2809억 원으로 악화되긴 했지만, 유사 시 충분히 대응 가능할 정도로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해 와서다. 실제로 같은 기간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의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은 177.18%에서 179.72%로 오히려 2.54%p 개선됐다.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의 유동자산이 늘어난 주된 이유는 미청구공사와 매출채권증가분이 자산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미청구공사와 매출채권은 회계적인 의미가 상이하긴 하지만 결국 '아직 받지 못한 돈'을 뜻한다는 차원에선 동일하다. 이중 미청구공사의 경우엔 공사를 실시하고도 발주처에게 대금 지급을 제때, 제대로 요구하지 못한 금액이어서 도박 사이트 추천업계에선 대표적인 리스크 지표로 분류된다.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의 미청구공사는 2022년 말 3조7347억 원에서 2023년 말 5조3352억 원으로 1조5000억 원 이상 늘었다. 미청구공사 대부분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증설', '베트남 꽝짝1 1,400MW 화력발전소', '사우디 마잔 오일처리 시설 신설'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다.
공정 진행률과 공기, 미청구공사 규모 등을 감안했을 때 이른바 '떼인 돈'으로 평가될 만한 사업장은 몇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의 심화, 연내 세계 각 국에서 중요한 선거가 진행된다는 점, 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 등 각종 변수들을 고려하면 해외 사업장발(發) 미청구공사 증가는 올해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의 행보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적잖아 보인다.
이 가운데 현대도박 사이트 추천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하고, 김도형 재경본부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윤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단 가운데 나이가 많은 편(1957년생, 만 66세) 임에도 정의선발(發) 세대교체 바람을 이겨내고 연임을 이루게 된다. 도박 사이트 추천업황 부진 속에도 호실적을 달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도형 본부장은 올해 현대건설의 재무건전성을 유지·개선해야 할 키맨으로 평가된다. 1973년생(만 50세)인 김 본부장은 현대건설 경영분석팀장, 재무관리실장, 현대스틸산업 감사, 현대종합설계건축사무소 감사, 현대엔지니어링 감사 등을 지낸 재무관리 전문가로, 지난해 말 현대건설의 새 CFO로 임명됐고,올해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미청구공사·매출채권, 공사미수금 등을 줄이고,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태 속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