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드림=설동훈 기자]지난해 초부터 블록체인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한 보증 사이트 추천(대체불가토큰)는 최신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경제와 산업, 금융, 예술 등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보증 사이트 추천의 급속한 성장이 안전과 신뢰를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어서 오히려 보증 사이트 추천 시장에서 각종 사기행위의 발생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러그 풀(Rug Pull)을 들 수 있다.

러그 풀은 양탄자(Rug)를 잡아당기면(Pull) 그 위에 있는 사람들이 한순간에 넘어진다는 비유적 표현에서 유래된 용어로 보증 사이트 추천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특정 유형의 사기행위다. 보증 사이트 추천 프로젝트 개발자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해 투자 자금을 모금한 후 갑자기 일방적으로 프로젝트를 중단한 채 투자금을 들고 잠적해 버리는 경우에 발생한다.

◆러그 풀 피해 금액…암호 해독 사기 손실 37% 차지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nftnow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미국 법무부는 2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보증 사이트 추천 프로젝트 재단 프로스티스(Frosties)의 설립자 에단 응우옌과 안드레 라쿠나를 사기와 자금 세탁 음모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이 사건은 보증 사이트 추천 시장에서 발생한 러그 풀 사기행위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히지만 사실 보증 사이트 추천 시장에서 러그 풀 사기는 이들 외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러그 풀로 인해 수많은 프로젝트가 무산된 바 있으며 이는 관련 분석기관들의 통계자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메이저 암호화폐 분석기업 체인날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2021년 보증 사이트 추천 러그 풀 사기로 인한 피해 금액은 모두 2억 8,000만 달러 이상으로 한 해 동안 발생한 암호 해독 사기에 따른 손실금액의 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증 사이트 추천 시장에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러그 풀은 설립자가 프로젝트를 시작한 후 모금한 프로젝트 자금을 빼돌릴 때뿐만 아니라 이전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발생할 수 있다.

물론 두 경우 모두 커뮤니티로부터 돈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효용가치나 커뮤니티가 없는 보증 사이트 추천를 남겨두거나 때로는 아예 보증 사이트 추천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러그 풀은 두 가지 종류만 존재한다. 딱딱하고 부드러운 것, 즉 하드 러그 풀(Hard rug pull)과 소프트 러그 풀(Soft rug pull)이 있으며 이 중 한 가지만이 불법이다.

하드 러그 풀은 개발자가 보증 사이트 추천 프로젝트의 스마트 계약에서 코딩을 사용해 투자자의 자금을 훔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종류의 계약은 투자자를 프로젝트의 효용성이 없거나 방향성이 없는 디지털 자산에 가두어 둘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종류의 러그 풀은 불법이다. 그 코드는 개발자가 투자자를 속이려는 의도에 대한 증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소프트 러그 풀은 불법이 아니지만 이것은 오히려 투자자들을 더욱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스마트 계약 코드는 투자자를 속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 아니지만 그러나 개발자는 여전히 경고 없이 자산을 덤핑하여 보증 사이트 추천를 순식간에 평가 절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혜택 제공 프로젝트…러그 풀 의심해야

nftnow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발생한 러그 풀로 인해 보증 사이트 추천 프로젝트의 디스코드(Discord), 웹 사이트, 트위터 및 기타 모든 것들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불과 몇 분 만에 사라지는 예가 발생했다.

러그 풀을 자행한 개발자들은 그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로드맵, 자선 단체에 대한 기부 및 기타 많은 것 등 애초부터 지켜지지 않을 수많은 계획들을 약속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프로젝트의 투자 명목으로 거둬들인 돈을 가지고 잠적해도 그것은 엄밀히 말해 불법이 아니다.

러그 풀은 이제 보증 사이트 추천 커뮤니티에서 너무나 잘 알려진 사기 수법이다. 그리고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러그 풀 행위를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이를 멀리하는 방법도 많이 알고 있다.

더욱이 이처럼 악명 높은 움직임은 급기야 미국 법무부와 증권 거래위원회(SEC)와 같은 규제 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이들의 사기행위에 대한 법적 제제를 가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지난 3월 사기를 저지르는 음모와 함께 자금 세탁 음모를 꾸며 커뮤니티에서 13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사취한 악명 높은 프로스티스 보증 사이트 추천 프로젝트 설립자를 체포하고 기소한 것이나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가 보증 사이트 추천 시장의 사기행위로 인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전담 책임부서를 신설하고 수사 직원 변호사와 재판 변호사, 사기 분석가 등 전문가들을 고용한 것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사기 범죄자에 대한 규제기관의 기소 등이 이뤄지는 경우라도 장기간의 법정 분쟁이 불가피하고 또 많은 보증 사이트 추천 제작자는 법적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예가 많아 사기 행위가 발생해도 추적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보증 사이트 추천 사기 범죄자들에 대한 법적 제제 또는 소송 등은 잠재적인 사기꾼들의 사기를 꺾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사기를 방지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법정 분쟁 또한 장기간 소요되는 등 해결이 쉽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은 실현 불가능한 계획과 과도한 혜택 제공 등을 내세우는 프로젝트에 현혹되지 말고 러그 풀 행위를 자행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신중히 판단하고 접근을 피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