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군집체계 SW·HW 통합 플랫폼 개발
◇ AI 인재 육성·데모데이 통해 사업화까지 연계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LIG넥스원과 KAIST가 국방 인공지능(AI) 및 자율 시스템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양측은 3일 ‘국방 자율 시스템 연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방 자율 시스템 및 AI 기술 공동 연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ITRC(대학ICT연구센터) 사업 연계 △전문 인력 양성 및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KAIST가 운영 중인 ‘국방 지능형 군집체계 연구센터’의 자율 시스템 영역을 한층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IG넥스원은 해당 센터와 함께 △중심집중형 군집체계 SW 플랫폼 △유무인 협동교전 △분산형 Embodied-AI △감시·정찰·요격 기술 적용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양측은 교육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파이썬·AI 프로그래밍 등 단기강좌(40시간), 방산기업 연계 인턴십, 학생 창의 자율과제, 현장형 석·박사 양성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오는 11월에는 기업 전시와 취업 연계 행사도 병행되는 데모데이를 통해 기술 사업화와 창업 기회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지능형 군집체계는 전투 효율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핵심 기술”이라며 “산학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국방 AI 인재를 키우고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무인 및 미사일 체계 개발 역량과 KAIST의 AI 기술력이 결합해 미래 전장 환경을 혁신하게 될 것”이라며 “고도화된 국방 솔루션을 조기에 실증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환경 기반 실증 연구, 신규 공동 과제 발굴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방 R&D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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