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무신사와의 협업을 패션에 이어 뷰티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며 비식품 매출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달부터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의 여름 시즌 신상품 5종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기능성 티셔츠 ‘쿨탠다드’ 2종, 나일론 밴딩 쇼츠, 바스켓볼·복서 핏 스웨트 쇼츠 등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무신사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90% 할인 랜덤 쿠폰도 동봉된다.

매장 수 확대도 이뤄졌다. 3월 도입 당시 3000곳이었던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운영 점포는 이달 5000곳으로 늘었다. 도입 직후(3월 531일)와 최근 4주간(6월 5일7월 1일) 매출을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했다.

뷰티 분야 협업도 본격화된다. 2일부터는 무신사의 영 타깃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인 ‘리틀리 위찌(Littlely WHIZZY)’ 제품을 전국 GS25 매장에서 선보인다. 립 글로스와 아이섀도 등 총 7종을 소용량, 고품질, 30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앞서 GS25는 주요 점포 20곳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고, 6월 한 달간 이들 점포의 전체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GS25는 무신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1030세대 대상 비식품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무신사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비식품 전반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비식품을 아우르는 차별화 콘텐츠로 편의점의 새로운 소비 경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