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주소 중 17%가 도박 80% 이상 거래
Opensea·니프티 게이트웨이에 거래 편중 극명
기존 전통적 시장과 동일한 파레토 법칙 적용돼

[뉴스드림=설동훈 기자] 올해 초부터 시작된 도박(대체불가토큰)의 열기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의 가파른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도박 시장의 거래 점유율은 특정 마켓플레이스에 집중되는 심각한 불균형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 이더리움(Ethereum) 기반 도박에 대한 관련 기업의 보고서는 도박 시장에서 특정 도박 소유권에 대한 부의 불균형 현상을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블록체인 오픈소스 분석 기업 문스트림(Moonstream)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 주소의 17%가 모든 이더리움 기반 도박의 8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스트림의 연구는 2021년 4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두 번째로 큰 블록체인에서 7백만 개 이상의 도박 거래를 분석한 결과로 그 중 17%만이 이더리움 기반 도박의 약 80%를 구매하며 급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80% 이상의 주소들은 해당 기간 동안 극소량의 도박만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문스트림의 보고서가 ‘이더리움 도박 시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시장과 동일한 종류의 부의 격차를 보이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문스트림의 보고서는 17%의 주소 대부분이 오픈씨(OpenSea),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 등의 마켓플레이스 및 클리어링 하우스, 동일한 ilk의 다른 플랫폼에 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114만 5,767개의 블록을 스캔해 72만 7,102개 주소에 걸친 9,292 개의 도박 계약으로부터 702만 950개의 토큰에 대한 전송 활동이 산출됐다. 이러한 민트와 전송은 데이터 세트의 핵심을 형성한다.
문스트림은 데이터를 분석할 때 도박 시장이 여전히 참가자의 대다수가 수동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구매자라는 점에서 여전히 개방적이라는 사실에 동의했다. 이 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Xddemonesque로 식별된 Reddit 사용자는 원칙의 복제이기 때문에 상황을 파레토(Pareto) 법칙 또는 80/20 법칙에 빠르게 비교했다.
파레토 법칙은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20%의 고객이 80%에 해당되는 만큼 쇼핑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Reddit 사용자는 보고서에서 파레토 법칙이 어느 정도 시장에서 기존의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전통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고 밝혔다.
한편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문스트림의 데이터는 계층 2 네트워크 토큰 및 중앙 집중식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의 인터페이스(API)를 제외한 ERC 721 토큰에서 주로 선택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