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 도박 거래 80% 소매 구매자 밝혀
도박 시장 전통적 암호화 시장보다 소매 중심적
도박에 대한 관심 이익 창출 유혹에 의해 주도

▲올해 전례 없는 급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도박 도박은 소매 구매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출처=프리픽)
▲올해 전례 없는 급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도박 시장은 소매 구매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출처=프리픽)

[뉴스드림=설동훈 기자] 도박(대체불가토큰)가 급속 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례 없는 거래량 증가와 채택 속도를 통해 올 한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도박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매 구매자인 개별 투자자들이 도박 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블록체인 정보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까지 도박 거래의 80%는 소매 구매자에 의해 이뤄졌으며 수집가들과 기관 투자자들은 도박 시장에서 거래량 등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The 2021 도박 Market Explained’라는 태그가 붙은 2021 년 1월∼10월 동안 사용 가능한 온 체인 데이터의 분석 결과 소매 도박 거래가 80% 이상을 차지했고 수집가와 같은 거래는 거래의 1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 3월 수집가 규모의 거래는 6%에 불과했음에도 올해 거래가 19% 진행됨에 따라 전체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시간이 경과해도 도박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집중됐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의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가 전체 거래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가정했지만 전체 거래 기간 동안 약 26%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매자 거래와 수집가 거래를 구분하는 측정 기준으로 1만 달러 이하의 거래는 소매 구매자로, 1만 달러∼10만 달러 범위에 있는 거래는 수집가 거래로 파악하고 있다. 또 기관 거래는 10만 달러 이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도박 시장이 소매 거래가 모든 거래량을 무시할 수 있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전통적인 암호화폐 시장에 비해 훨씬 더 소매 중심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블록체인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의 가격 변동 위험을 없애고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도박에 대한 투자는 주로 공간 투자에 대한 이익을 창출하려는 유혹에 따라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도박 투자가 모든 투자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채굴 및 판매된 도박의 약 29%만이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새로 발행된 도박가 미래의 도박 민트(드롭)에 대해 사전 승인된 암호화 지갑 주소를 얻는 화이트리스트에 오를 경우 이익을 창출할 확률은 75.7%로 증가한다.

체이널리시스 보고서는 이전에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사용해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 발행 시 큰 수익을 얻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크립토슬레이트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후 최근 몇 주 동안 도박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신규 투자자들이 메타버스에 진입하게 될 경우 도박의 소매 구매자는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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