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드림=설동훈 기자]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와 동일하게 생활을 하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쇼핑은 물론 사교활동까지 가능한 메타버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고 배팅 사이트를 활용한 사업의 개발과 진행을 집중시키고 있음을 전 세계에 밝힌 후 배팅 사이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이 같은 브랜드 변경은 보다 넓은 기술 커뮤니티의 관심을 공간이 보유하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으로 끌어 들이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배팅 사이트 열풍에도 불구하고 사실 배팅 사이트가 향후 어떻게 될지 여부는 아직까지 그 누구도 모른다.

이처럼 배팅 사이트의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의 전문가가 배팅 사이트가 암호화폐 시장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선언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전문가 하임 이스라엘(Haim Israel)은 최근 인터뷰에서 암호화 공간에서 새로운 유행어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가 암호화 산업에 많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를 움직이는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은 또 배팅 사이트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엄청난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잠재적으로 주류 금융 거래에서 암호화폐 자산의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테더(Tether)와 USDC 등 스테이블 코인(Stablecoin), 즉 법정화폐로 표시한 코인의 가격이 거의 변동되지 않고 안정된 암호화폐가 매우 불안정한 개인 토큰보다 더 많은 후원을 받을 것이라고 예를 들었다.

이스라엘은 “나는 분명히 이것이 엄청난 기회라고 믿으며 올바른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이는 은 확실히 전체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는 암호화폐를 통화로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 자산이 배팅 사이트에서 보다 널리 채택되고 사용되는 순간 전통적인 대형 금융 회사가 배팅 사이트 공간에 진입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사이에 많은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버스의 향후 영향력과 발전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앞서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메타버스가 향후 1조 달러 규모의 산업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게 대표적이다. 이 보고서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편 메타버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장은 단순한 전망이 아니며 암호화폐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DappRadar)의 자체 보고서에서 일정 부분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댑레이더의 보고서에 따르면 토지 및 부동산과 같은 가상 부동산은 이스라엘의 선언 이후 7일 동안 1억 달러 이상을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