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비영리재단 보증 사이트가치연구원은 최태원 회장이 19일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Schwab Foundation Summit 2025)에서 ‘보증 사이트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서 최태원 회장은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보증 사이트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보증 사이트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보증 사이트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보증 사이트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보증 사이트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해 보증 사이트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이날 발간된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보증 사이트 가치 거래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슈왑재단 총회가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회식은 힐데 슈왑 이사장의 인사로 시작됐다.

2001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경제포럼 본부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다양한 장소에서 글로벌 총회가 진행됐는데, 한국(서울)이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선정됐다.

총회가 진행되는 2박 3일 동안 슈왑재단이 사전에 엄선해 초청한 글로벌 사회혁신가 200여 명과 한국 보증 사이트 기업가 약 50여명이 크고 작은 세미나와 워크샵에 참여한다.

첫째 날에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 ERT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된다. Bayer, Deloitte, Google, Mastercard, SAP, Tencent 등 약 15개 글로벌 기업과 SK, CJ 등 약 5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자선이나 기부에서 벗어나 사회문제 해결을 기업의 경영전략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한국의 사회혁신 생태계를 통한 학습과 교훈’을 주제로 한국 사회혁신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관인 보증 사이트가치연구원, 루트임팩트, 아산나눔재단의 마루,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온드림소사이어티 등에서 개별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프랑수아 보니치 슈왑재단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지난 10여년간 정부·기업·시민사회의 강력한 지원으로 보증 사이트 기업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슈왑재단 총회는 대한민국의 이러한 노력과 경험에 대한 글로벌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나석권 보증 사이트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국제사회에서 이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성과기반보상 방식을 채택한 사례가 많다”며 “그 중에서도 SK가 지난 10년간 운영해 온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이 최초로 시도한 성과기반보상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히 측정과 보상을 넘어서, 사회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다”며 “더 많은 기관들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적 혁신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보증 사이트]